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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경제용어] 포이즌 필(Poison Pill)
[최신 경제용어] 포이즌 필(Poison Pill)
  • jcy
  • 승인 2007.07.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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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낙하산" 제도, 적대적 M&A시 방어수단으로 활용
포이즌필은 특정기업을 대상으로 적대적 M&A 시도와 관련된 특정 사유가 발생할 경우 그 기업 주주들로 하여금 특별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어수단이다.

크게 주주에게 콜옵션을 부여하는 방식과 풋옵션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을 배당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부여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실제 많이 쓰이는 "황금낙하산"이라는 제도를 말한다. 이는 적대적 M&A 시도가 발생시 물러날 이사 등에게 고의적으로 퇴직금을 많이 주어 인수자에 대한 저항 수단으로 사용된다.

현행 국내 상법으로는 현금배당과 주식배당만을 허용하고 있고 콜옵션은 배당의 형태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또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을 인수 시도자를 배제하고 대상회사 주주들에게만 허용하는 것은 주주평등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도 있다.

포이즌필은 잠재적 공격자의 기업 인수 의도를 사전적으로 차단한다는 측면에서 배타적 특성이 강하다. 미국에서는 최근 포이즌필이 남용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이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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