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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11년째 코스닥 상장 기업 1000개 돌파
개설 11년째 코스닥 상장 기업 1000개 돌파
  • jcy
  • 승인 2007.10.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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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 역대 최고 시가총액 37조 KTF
   
 
  ▲ 1일 코스닥시장 상장 1000개사를 돌파한 후 열린 기념식에서 공로패를 받은 시상자들. 앞줄 왼쪽부터 장세양 신영증권 전무, 최휘영 NHN 사장, 임승태 재정경제부 국장,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신세길 서울반도체 회장, 뒷줄 왼쪽부터 안태일 성광벤드 상무, 이영곤 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최영조 태웅 상무,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동균 휴맥스 부사장.  
 
코스닥시장 개설 11년만에 상장기업이 1000개를 돌파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일자로 미래나노텍, 네오티스, 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 상보 등 4개사가 신규로 상장되면서 총 1001개사가 상장한 상태라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세계 주요 신시장 중에 상장기업수가 1000개사를 넘는 시장은 미국의 나스닥 3095개사, 캐나다의 TSX-V 2129개사, 영국의 AIM 1685개사 뿐이 없으며, 자스닥(Jasdaq) 978개사보다 코스닥이 먼저 1000개사를 넘겼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은 개설시 343개사가 일괄 상장된 이후 현재까지 연평균 92개사가 신규 상장됐다. 그러나 연평균 32개사에 해당하는 352개사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됐다.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기록도 다양하다.

현재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기업은 총 24개사로 이중 KTF가 37.4조로 역대 최고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2위는 10.3조원을 기록한 NHN이다.

아울러 메가스터디, 하나투어가 NHN과 함께 2007년에 자사 최고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NHN은 2002년 상장될 당시 3272억원 밖에 안됐지만 상장 5년만에 31배 이상 급증하면서 10조원을 넘어섰다.

한편, 온라인 포탈업체 다음, 디지털 셋탑박스 제조업체 휴맥스 등이 기술력을 가지고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창출,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CJ인터넷으로, 영화사업을 철수하는 등 사업구조조정을 겪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게임부문을 강화해 실적이 크게 올랐다. CJ인터넷은 상장 초기 76억원이던 시가총액 53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률이 70배에 육박했다.

코스닥 상장기업 중 누적매출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아시아나 항공으로 99년 상장 이후 8년 동안 20.7조원을 기록했다. 누적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업체는 LG텔레콤 1.4조원, 누적순이익은 동서가 3845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상장법인 100개사 돌파를 맞이해 1일 서울 여의도 종합홍보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증권선물거래소 이영탁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코스닥 양적 성장에 알맞은 질적 성장을 위해 부식기업의 조기퇴출을 위한 제도 보완 및 허위공시, 불법행위 등의 사전 차단 등을 통해 시장의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또 “부족한 기업 정보를 늘리고 상장법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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