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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수익성 있는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실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최근 적층세라믹콘덴서 등 주력제품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카메라모듈 등 턴어라운드 제품군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7년 3분기와 4분기 실적이 당초에 예상했던 것에 비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주력제품군인 적층세라믹콘덴서와 대규모 직접회로 패키지인 볼그리드어웨이, 턴어라운드 제품군인 카메라모듈, 발광소자(LED)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에 따라 하반기 매출액은 1조8768억원, 영업이익은 11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47.8%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08년에도 삼성전기 전제품이 경쟁력 강화와 높은 수익성으로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됐다.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242억원, 직전연도에 비해 50.4%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

2008년 이후에는 발광소자가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 이는 관계사인 에버랜드의 마케팅과 합쳐지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

대신증권 관계자는 “목표가 조명시장인 발광소자는 관계사인 에버랜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면 오히려 예상치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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