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독일경제 특성과 수출방안’ 보고서
한국무역협회는 30일 국제무역연구원(원장 현오석)을 통해 ‘독일경제의 특성과 수출확대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발표, 우리나라가 대기업형 제품인 전기기기, 기계류, 자동차 등 수출품목에 지나치게 의존한 결과로 수출이 2.4%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우리나라 6대 수출대상국으로 2006년 대독일 수출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은 5대 수입국으로 전체수입의 3.6%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은 특히 제품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소비형태로 가격 보다는 품질 경쟁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유럽 표준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우리 기업들은 시장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인해 수출마케팅과 수출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
보고서는 오랜 교역 역사에도 불구, 대기업 중심의 수출집중도가 심화되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들이 독일시장에 대한 동향파악과 정보부족으로 인해 수출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나타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중소기업 진출을 확대, 중장기적인 신제품 개발과 기술향상을 통해 가격보다 품질을 향상시키는 비가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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