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4일 울산공장 노조원 분신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작년 1월 물러난 윤여철 전 부회장(현 고문)을 노무담당 부회장으로 곧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노조는 주간 2교대제 도입 이후 주말 특근을 7주째 거부하고 있다. 또 사내하청 노조(비정규직지회)는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이날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인 데 이어 26일부터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노무 현안의 해결사로 윤 전 부회장을 재기용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는 지난달 김억조 전 노무총괄담당 부회장이 사임한 뒤 윤갑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노사 문제를 담당하고 있다.
윤 전 부회장은 1952년 생으로 서울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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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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