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N30

국세청은 예하 서울지방국세청 관내 149개 법인에 대한 개별관리체제에 돌입(2006-04-09 22:03:05 NTN 보도)하는 한편 대기업 총수 등 주요 납세자들에 대한 밀착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기자와 만난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세수비중이 큰 납세자 중 주요 대기업의 법인세 신고납부 금액과 앞으로 있을 소득세 납부대상인 주요 납세자를 대상으로 일선 세무서별로 세수를 추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수 부족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주요 법인에 대한 개별 관리와 더불어 앞으로 있을 종합소득세 신고를 특별히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서울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J세무서는 최근 관내 주요법인이 지난해 납부한 법인세를 기초로 올해 납부할 세수를 집계중이다. 이 세무서 관내 S법인은 2240억여원, U은행 1270여억원, D산업 1140여억원, D은행 830여억원, H상선 800여억원 등을 각각 작년에 법인세로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J세무서는 이와 함께 세무서 관내 거주하는 K법률사무소 대표 200억여원, H자동차 대표 100억여원, J사 대표 30억여원, K생명 대표 25억여원 등 소득세를 많이 냈던 거물급 납세자들 역시 특별관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