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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0억달러 규모 FPSO 수주
삼성중공업, 30억달러 규모 FPSO 수주
  • 이승경 기자
  • 승인 2013.06.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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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30억달러 FPSO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현지법인(Samsung Heavy Industries Nigeria)은 지난 7일 30억달러 규모의 FPSO를 수주했으며,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법인과 삼성중공업 본사가 하청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수주했다.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는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라는 뜻으로 해상 원유생산 플랜트다. 이번 수주한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용량 230만 배럴에 상부구조 중량만 3만6천톤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설비로 30억 달러라는 최대 규모의 제작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설계, 구매, 제작, 운송, 시운전 등을 총괄하는 턴키방식으로 FPSO를 건조하며 이 설비는 2017년 하반기부터 나이지리아 해상에서 원유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5년이나 걸린 입찰기간과 치열한 수주전에도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쌓아 온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지난 해 호주 INPEX사로부터 27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해양설비 수주에 이어, 이번 나이지리아 초대형 턴키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해양플랜트 공사 수행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면서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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