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세무사회 정총, 1500여 회원 참여 성황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신광순)는 30일 오후 한화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 2007 회계연도 결산·회무집행보고와 함께 2008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신광순 중부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법 세무대리행위 근절을 위해 업무정화조사위원회에서 명의대여자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사이비 세무사에 대해서는 고발해 나간다는 것이 회의 기본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또 “사이비 세무사들의 기장료 덤핑 때문에 보수현실화는 마이너스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세무대리시장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중부청 세정여건은 서울을 둘러싼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세원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세무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 청장은 또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가 있는 달이고 성실신고 달성을 위해서는 세무사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방법’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선진국 수준의 납세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최고의 수익을 내는 전문자격사의 위상을 갖추기 위한 업무영역 확대와 더불어 회원복지 강화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업무영역확대와 관련 “본회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살리고 일자리 창출과 정부의 감세정책 등에 발맞춰 실질적인 역할을 찾아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서생민 세무사를 비롯한 19명의 세무사가 세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부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김천호 세무사 등 5명에게는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장이 수여됐다.
또한 고양지역세무사회가 우수지역세무사회로 선정돼 중부세무사회장표창을 받았으며 강석봉 세무사 등 13명에게도 공로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1900여 중부회원 중 무려 14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기총회가 끝난 바로 뒤에는 중부국세청 개인납세2과 정달성 서기관이 2008년 소득세 확정신고요령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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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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