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다 전반적으로 업무 탄력이 크게 떨어진 느낌마저 보이고 있는데 벌써부터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밑도 끝도 없이 일은 밀려드는데 결과는 없고 승진인사마저 실종됐다”며 볼멘소리들.
여기에다 새 정부 국민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다 고유가, 환율, 원자재 폭등 등 경제운용에 있어서도 한 치의 ‘룸’도 없을 정도로 빡빡한 상황에 처하자 “재정부가 할 수 있은 일이 없는 것 같다”며 한숨들.
특히 세제실의 경우 감세를 경제정책의 축으로 내세우면서 엄청난 업무량이 떨어졌는데 상대적으로 직원 사기진작은 크게 후퇴하고 있어 직원들의 불만도 늘고 있는 실정.
이 때문에 재정부 직원 대상 워크숍이 지난주부터 열리고 있는데 주말까지 포함돼 진행되자 직원들은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고 휴일도 없이 지내는데 이런 때라도 좀 봐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시.
한편 재정부 노조가 최근 대자보를 붙이며 현 상황에 대해 조목조목 반대하자 이례적으로 총무과장이 노조사무실에 들러 항의하는 등 재정부는 어수선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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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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