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세안 회원국 중견간부 초청 세미나
2006년부터 시작된 아세안 세관직원 능력배양 세미나는 올해로 3차를 맞이했으며, 특히 한-아세안 FTA체결에 따른 교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의 관세행정 정보화기술에 대한 아세안 회원국 세관들의 관심이 높아 해마다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 참가자는 아세안 회원국 중 8개국(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제외) 12명이며 모두 해당국가에서 관세행정 주요 실무를 담당하는 중견 간부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한국관세청의 IT시스템 현황과 전자통관시스템인 UNI-PASS 소개 ▲교역안전 및 원활화 국제표준(WCO SAFE Framework) ▲세계 무역공급망 안전을 위한 한국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공인제도(AEO제도) 구축현황 및 RFID(무선식별시스템)기반의 물류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또 교육내용의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세미나 기간 중 부산세관을 방문해 선진 세관 시설과 시스템 운용현황을 견학하고, 한국알리기 행사일환으로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됐던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방문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번 능력배양 세미나를 통해 WCO 무역원활화과 교역안전을 위한 노력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한국 관세청 영향력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관세행정 정보시스템의 우수성을 아세안 회원국 관세당국에 알리고, 협조 관계를 강화해 국내 IT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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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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