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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영국과 달라진 중요한 것 세가지
미국이 영국과 달라진 중요한 것 세가지
  • 日刊 NTN
  • 승인 2013.08.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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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상의 세짜이야기

유럽 중심에서 미국과 남미국가들의 새로운 세계로

 
인류의 역사는 4대 문명발생지에서 시작되어 수천년을 지내다가, 불과 521년 전에 비로서 신대륙이 발견(1492년 콜럼부스)되어 새로운 역사가 추가되기 시작했다. 그 처음 100여년 동안은 스페인, 포르갈이 선진국으로서 남아메리카에서, 1600년대에는 네델란드, 영국 등이 중심이된 유럽의 세력이 북아메리카로 지평을 넓혀 새로운 국가들이 탄생하였다.
북아메리카의 넓고 좋은 땅덩어리는 1620년 전후, 필그림들이 종교와 신분의 자유,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하여 이주하였는데 대서양 연안을 중심으로 13개 Colony(차후 State,州가 됨)들이 형성되었다가 1776년(독립선언)-1789년(초대 워싱톤 대통령취임)에 미국이라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연방국가가 탄생하였다.
당시 최강대국 영국으로부터 자유, 독립을 얻은 신생국가 미국은 영국과는 다른 것들을 선호하고 개발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다음의 세가지이다.


영국의 크리켓(Cricket)에서 야구(Baseball)로

우리에게 익숙한 야구의 전신으로 영국에서 시작된 크리켓은 영국의 국민성(Way of life)과 밀착된 국민스포츠이다. 크리켓은 지금도 영연방국가를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축구(Football) 다음으로 많은 국가(현재 100여개 국)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가 개최되고 있다고 한다.
크리켓은 잔디가 깔린 운동장에서 11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투수, 포수가 있고 타자들이 공을 때리고 뛰는 것은 야구와 비슷하지만 베이스가 없으며 중앙의 20미터 정도의 거리에 세워진 위켓이라는 기둥사이를 왕복하면서 점수를 내는 스포츠이다. 한 게임이 2회전이지만 좀처럼 선수들이 아웃되지 않아 한 게임을 무려 1주일이나 계속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그래도 재미가 있어서 열광한다고 한다.
신대륙에서도 처음에는 영국(스코트랜드, 아일랜드 포함)계 이민들이 크리켓을 하다가, 새나라 건설의 분위기를 살려서 베이스(Base:근거)를 포함한 새로운 규칙을 제정(1846년)하면서 시작된 새로운 스포츠가 Baseball 이었다. 사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1875년에는 National 리그, 1901년 American 리그가 만들어져 미국의 대중적 스포츠로 자리 잡은 것이다. 야구는 유럽을 제외한 남미, 아시아 지역으로 보급되었는데 우리나라는 1905년 미국선교사들에 의해서 소개되어, 1923년에는 조선야구협회가 결성되고 각급학교에서 팀들이 만들어져 인기있는 스포츠로 발전해 왔다. 1983년는 프로야구(Korean 리그)가 시작되어 미국, 일본에 다음가는 세계 3대 야구국가로서 올림픽에서 우승도 했으며 우리 선수들이 미국의 본바닥 무대에 진출하여 일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럭비(Rugby)가 미식축구(American Football)로

원래 영국의 럭비는 7, 9, 15인(3가지)명의 인원이 타원형의 공으로 차고 패스하고 달리면서 상대편 진영에 터치하면 득점을 하는 스포츠이며 단체(팀원)의 희생, 인내, 협동, 감투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이다. 미국은 동부의 대서양 연안에서 형성된 국가로 1849년를 전후한 서부의 개척시대에 켈리포니아 등 태평양까지 진출하여 반듯한 나라모양을 갖추게 됐다.
미식축구는 바로 그 개척정신, Frontier Spirit를 바탕으로 하는 미국민의 대중스포츠로 탄생하였다. 1880년에 300피트(100야드), 160피트의 운동장, 4번의 공격으로 10야드 전진하기 등의 룰이 확정되면서 범국민적인 스포츠로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미식축구는 땅 뺏기(영토 확장)게임으로 공격과 수비가 구분(럭비는 동시에 이뤄짐)되는 게임방식, 전진패스가 주된 공격방식(럭비는 옆으로 패스)으로 신체의 접촉 등이 격렬하므로 보호장비(럭비는 없음)를 착용하는 등 럭비와 구분되는 특징들이 있다.


세계 최초로 대통령 중심제를 특징으로 하는 삼권분립의 국가

왕, 영주 등으로부터 구속받지 않는 자유를 위해 신대륙에 와서 험한 여건을 극복하고 별천지 나라를 세웠던 이민자들은 새롭고 독특한 정부형태를 만들었다. 영국과의 독립전쟁(1775-1781)에서 승리한 이후 정부형태 등 국가의 골격을 만들기 위한 13개 대표들의 대륙회의에서 우회골절 끝에 ‘대통령’이라는 인류 초유의 국가수반을 중심으로 하는 헌법을 확정(1787년)했다.
지역(州, 당시 13개)의 특성을 반영하는 자주권과 지분을 존중하면서도 외교, 국방, 재정, 건설 등을 담당할 연방(대통령)의 권한을 부여하고 상·하원의 의회구성, 연방법원 등 삼권분립에 대해서 절묘한 타협을 이룬 것이다.
특히 잘못 운영되면 새로운 형태의 ‘황제’가 될지도 모를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일종의 모험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행운이었는지 ‘조지 워싱톤’이라는 겸손하면서도 지혜로운 지도자가 초대 대통령에 취임하여 정파와 지역, 다양한 민족의 이민자들을 탁월하게 조정하여 건국초기의 초석을 다졌다. 대통령의 임기동안 권력을 남용 하지 않고 두 번의 임기만을 채우고 퇴임하여 민주주의 전통을 솔선수범하므로서 미국은 물론 전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다.


세계의 모든 것을 포용하는 미국,우리나라도 함께

330여년 전 신대륙에서 탄생된 미국은 두 개의 새로운 스포츠를 창설하고 대통령제라는 정부형태를 채택하여 모두 큰 성공을 거두고 일등국가로 군림하고 있다. 그 이외의 스포츠로서 영국에서 시작된 골프도 가장 성행하는 나라가 미국이며 농구, 아이스하키, 요즈음은 축구(Soccer)까지도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영국의 내각책임제와 함께 대통령제가 세계의 양대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대통령제 국가이며 야구 골프 등 스포츠 종목도 그 수준이 세계적으로 올라가 있고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한 세계 선진국의 일원으로 긍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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