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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후임 법인납세국장은 누구?
국세청 후임 법인납세국장은 누구?
  • 한혜영
  • 승인 2013.09.23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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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31회 심달훈 중부청 조사3국장, 최현민 조사국장 등 거론


김덕중 청장, “균형감각과 행시출신 등 고른 안배..” 스타일

지난달 29일 임환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임명으로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공석이 20여일을 넘긴 가운데 안팎으로 후속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세청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해 있는 간부 중 한 명을 전보시키는 법인납세국장 인선과 고위공무원 승진인사가 동반되어 있다.

국세청은 이같은 ‘최소화 인사’에 무게를 두고 후속인사를 조속히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23일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법인납세국장 유력후보군으로 점쳐지는 인물은 최현민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58년생, 경북 경주), 심달훈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59년생, 서울)이다.

최현민 조사국장의 경우 국세청 기획업무에 탁월하며 서민생활 지원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근로소득장려금 지급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왔다.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북부산세무서 총무과장, 동부산세무서 부가세과장 등을 거쳐 국세청 법인과 원천계장으로 본청에 입성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세제실,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에 파견을 마친 후 서울국세청 개인납세2과장으로 돌아와 국세청 원천세과장, 법무과장, 소득지원과장, 소득지원과장, 종합부동산세과장,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등 주요보직을 경험했다.

심달훈 조사3국장의 경우 고려대 출신으로 행시 31회로 국세청에 입문, 중부청 징세과장, 국세청 징세과장 등 징세행정에 남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경력을 인정받아 국세청 기획업무와 재정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담당관을 지냈다.

균형감각과 행시출신 등 고른 안배를 실시하는 김덕중 국세청장의 평소 인사스타일에 기인하면 심 국장이 좀 더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다.

2009년 당시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이전환 국세청 기획조정관을 필두로 심달훈 기획재정담당관이 업무를 총괄하고 현안쟁점에 대해 차질없이 준비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국세청 감찰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겨 국세청 인터라넷(내부통신망)에 제보창구도 함께 설치·운영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을 역임하며 역외탈세 차단업무에 주력했다.

한편 신규 고공단 승진 후보군으로는 김충국 서울국세청 감사관(56년생, 경기 광주), 이은항 서울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66년생, 전남 순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반공채 출신인 김충국 감사관의 경우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서울공고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수학했다.

중부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통계기획팀장,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 국세청 심사2담당관을 거친 바 있다.

이은항 담당관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행시 35회로 국세청에 입문했다.

국비유학으로 미국 콜로라대학원에서 수학한 그는 지난 2008년부터 1년6개월간 서울청 국제조사1과장으로 근무하다가 국세청으로 2009년 7월 전입했다.

국세청 법무과장으로 근무하면서 2011년 3월 납세자의 날에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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