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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진짜 '대심제'로 가려질까?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진짜 '대심제'로 가려질까?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8.05.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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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시 감리위원회서 대질심리 예정 소문 돌아・・・"통상 순차적 심리하지만 이번엔 대질심리도 가능"

금융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을 심의하기 위해 오는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를 금융감독원 검사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을 동시에 대질심리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심제는 분식회계 같은 회계부정이나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제재 과정에서 검사 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동시에 출석해 일반 재판처럼 진행하는 것이다.

금감원의 복수 관계자는 9일 <NTN>과의 전화통화에서 "중앙 언론에 보도된 17일 대심 방식 감리위원회 개최에 대해서 공식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 소문이 맞다면 감리위원회 심의 때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양측 관계자가 동시에 입장해 상호 공방을 벌일 전망"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금감원 회계조사국이 감리위원회에 분식회계 증거를 제시하고 의견을 제시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측 관계자와 변호사가 반대 주장을 펴게 된다.

보통 감리위는 금감원 관계자가 사건 내용 설명 후 퇴장하면 제재 대상자가 입회해 의견을 진술하고 감리위원들이 논의하는 식이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은 1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특별감리한 결과 '분식회계'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은 “외부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회계기준을 적용한 것일 뿐 분식회계가 아니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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