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배틀-현대차그룹 ②] 2016년 대비 22.5% 감소, 매출액은 1.48% 증가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7년 3789억8900만원의 법인세를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891억1000만원)대비 22.5%(1101억2100만원) 감소한 금액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신문> 5월11일치 보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조1098억8300만원으로 전년(31조6418억5400만원)대비 1.48% 늘었다.
기자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기아자동차의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법인세납부액, 주주현황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기아자동차의 2017년 영업이익은 6026억900만원으로, 전년(1조9470억3900만원)대비 69.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1조427억5100만원으로 전년(2조714억8000만원)대비 49.7% 줄었다.
2017년 말 기준 기아자동차 최대주주는 33.88% 지분을 보유한 현대자동차다. 이 밖에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1.74%) 등이 기아차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