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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받는 (주)LG, 2017년 법인세납부액 전년대비 236.8% 늘어
세무조사 받는 (주)LG, 2017년 법인세납부액 전년대비 236.8% 늘어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8.05.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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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6.4% ↑, 영업이익 16.9% ↑, 당기순이익 180.1% ↑

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는 지난 2017년 1812억2800만원의 법인세를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법인세 납부액(538억100만원) 대비 236.8%(1274억2700만원) 증가한 금액이다.

<국세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LG의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법인세납부액, 주주현황 등을 살펴본 결과, LG의 2017년 매출액은 7148억4500만원으로 2016년(6140억300만원)대비 16.4%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4960억원으로, 전년(4241억2500만원)대비 1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9527억5400만원으로 전년(3401억5800만원)대비 180.1% 늘었다.

2017년 말 기준 LG 최대주주는 11.28% 지분을 보유한 구본무 LG 회장이다. 그 밖에 구본준 LG 부회장(7.72%), 구광모 LG 상무(6.24%),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4.48%), 김영식 구본무 LG 회장 부인(4.2%),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3.45%)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주)LG는 지난해 11월 LG그룹 오너 일가들이 보유하고 있던 LG상사 지분 24.7%를 2967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LG는 대주주 지분이 높은 계열사를 지주회사 체제로 편입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당시 LG상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이어 최근 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이면서, 그간 지주회사 체제에 편입되지 않았던 LG상사와 LG그룹 계열사간의 거래 관계에서 정상적으로 세금 납부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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