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7:01 (화)
남북경협 기대주 현대로템, 2017년 법인세 납부액은 '0'원
남북경협 기대주 현대로템, 2017년 법인세 납부액은 '0'원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8.05.17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액 13.3% ↓, 영업이익 73.1% ↓, 당기순이익 403억5500만원 손실
17일 주가 반등세로 전환

북한의 고위급회담 취소로 급락했던 현대로템 주가가 17일 오전 전 거래일 대비 7.68%나 오른 3만64500원 선에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철도차량 및 동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현대로템은 지난 2017년 법인세 납부액이 없을 정도로 경영이 부진했지만, 지난 4월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철도연결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다가 16일 고위급 회담 취소로 주춤했었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현대로템의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법인세납부액, 주주현황 등을 살펴본 결과 현대로템은 지난 2016년 15억2200만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그러나 2017년 들어 법인세 납부액이 단 한 푼도 없게 됐다.

16일 발표된 거래소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에도 포함되는 등 남북관계 개선 수혜주로서 급부상 해왔지만 16일 하루 북한의 고위급회담 취소의 여파를 반짝 받았다.

2017년 현대로템의 매출액은 2조3410억1500만원으로 2016년(2조6995억3300만원)보다 13.3%나 줄었다.

영업이익은 231억9700만원으로 전년(862억6300만원)대비 무려 73.1%나 감소했다.

2016년 103억6400만원 이익이 났던 당기순이익은 2017년 들어 403억5500만원 손실로 반전됐다.

2017년 말 기준 현대로템 최대주주는 43.36% 지분을 보유한 현대자동차다. 그 밖에 현대로템 김승탁 대표, 재경본부장, 생산본부장등이 소량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