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리베이트 문제를 진단하는 국회 공청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김상희 의원은 '주류 업계 리베이트, 그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회 공청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정헌배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성명재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패널 토론에는 성명재 홍익대 교수, 강성태 한국주류산업협회장, 오정석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김용민 진금융조세연구원 대표, 국세청 관계자가 참석한다. 

윤호중 의원은 "공정한 시장질서의 혼란을 초래하는 주류업계 리베이트는 장기적으로는 주류판매업계 전체를 위축시킬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부정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행정적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공청회 주관 언론사인 <조세금융신문>의 콘텐츠사업국 관계자는 <NTN>과의 전화통화에서 "10시부터 2시간 가량 공청회가 실시되며 참관자포함 약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공청회 이후 국회에서 주류업계 리베이트 사항이 불법인지, 불공정한지, 불평등한지 등을 검토해  입법 의지가 있으면 국세청이나 기재부에 의견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겸 기자 ori240@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