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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호남 기업 찾아 “불공정 하도급 관행 없앨 것”
공정위원장, 호남 기업 찾아 “불공정 하도급 관행 없앨 것”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8.05.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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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9개 중소자동차부품제조업체 대표와 대화
김 위원장, 같은 날 오후 군산지역 업체도 현장방문
사진출처=연합뉴스
사진출처=연합뉴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30일 “자동차부품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오랫동안 이어져 온 불공정 하도급 거래관행을 개선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지역 중소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9개사 대표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에서 였다.

김 위원장은 30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고 불공정관행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공정위가 이를 위해 하도급법령 개선 및 엄정한 법 집행으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관행을 근절하고 자율적인 상생협력 문화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가동 중단사태와 관련해 지역 하도급 업체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 1월 개정·시행한 기술유용 심사지침 등 대기업의 기술유용행위 근절대책과 공급원가 증가 때 수급업자의 하도급대금 증액요청 권한 여부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 자리에는 광주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9개사 대표와 문상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과 문 노사정위원장은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공정거래행위뿐 아니라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문제와 관련한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고충을 귀담아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들은 원사업자의 대금 미지급 문제 및 대금 지급조건이 공정위의 노력으로 개선됐으나 아직 미흡한 점이 있어 공정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정책방향 수립 등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 전했다.

이날 오후 김 위원장은 군산 산업단지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카라의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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