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회계분야 도제학습 교육 후 세무인력 공급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평촌경영고사업단과 산학업무협약(MOU)를 체결해 회원 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평촌경영고와 광명경영회계고, 삼일상고, 인천세무고 등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평촌경영고사업단은 학교에서 세무·회계 이론교육을 받고 산업체에서 현장 실무교육을 받는 직업학교다.
중부세무사회와 학교는 지난 5일 공동의 문제에 대해 서로 협조하고 홍보 및 정보 교류 지원 등 세무·회계 관련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중부세무사회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현장과 연계된 효과적인 현장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참여 세무사 사무소 발굴에 협조하기로 했다.
산악일체형 도제학교는 NCS에 부합하는 세무·회계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자격 강사를 필요로 할 경우 세무사회에 강사 추천을 의뢰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중부세무사회와 학교는 도제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며 서로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중부세무사회는 “행정 편의에 의한 고용노동부의 과다한 규제 및 단속과 학생들의 지속적인 근무에 대한 불확실성, 근무 태도에 대해 우려가 있다”며 “지원 자격을 직원 수 5인 이하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현실에 맞게 조정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학교 측은 “도제학교에 대한 인식이 잘 안 돼 있어 기업체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참여 기업에는 지원금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부지방세무사회의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김명진 부회장, 송재원 연수이사, 조영문 남인천 지역세무사회장, 황성준 동안양지역회장, 이범상 화성지역회장이 참석했다. 이근호 평촌경영고 교장과 이견호 광명경영회계고 교장, 김재철 삼일상고 교장, 이상대 인천세무고 교장 등 각 학교 도제 담당 교사와 제갈훈 경기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팀장이 함께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