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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180여 기업상담관이 307개 AEO기업 돌봐
관세청, 180여 기업상담관이 307개 AEO기업 돌봐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8.06.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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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제도) 활용 기업, 2017년 3987억원 경제적 효과
김영문 관세청장 7일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11명과 간담회서 밝혀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제도로 지난해 약 398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AEO 공인제도는 안전관리기준 등 일정 공인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 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전 세계 77개국이 도입해 글로벌 무역분야의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7일 AEO 임원 11명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대표적 관세행정 협력 프로그램인 AEO를 통해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성실신고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8일 <NTN>과의 전화통화에서 "2008년 AEO 제도를 도입, 2018년 현재 AEO 인증기업은 307개"라며 "총 180여명의 기업상담관이 각 세관에 배치돼 AEO 기업의 수출입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해주고 있다"고 알려줬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삼성전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화학, 캐논코리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자동차 등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청장은 올해 우리 AEO 기업이 해외 통관상 발생한 문제점을 관세청과 협력해 해결하였던 사례를 들며 “우리기업이 수출입 관련 경영상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각 AEO 기업별로 지정된 기업상담관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기업과 외국 관세당국 간 세율에 대한 이견이 발생했지만, AEO 기업상담관 지원 등을 통해 저세율로 최종 결정돼 약 160억원의 관세절감 혜택이 발생했다.

김 청장은 “작년 새롭게 도입된 정기 수입세액 정산제도를 활성화하고, AEO 공인 기업을 상호 인정해주는 국가를 현 19개국에서 더욱 확대하는 등 AEO 공인 획득에 따른 혜택을 늘리겠다”면서 “공인 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공인에 따른 부담 또한 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들은 관세청에서 마련하고 있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히며, AEO 활용에 따른 혜택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청장은 “전국 주요 세관별로 성실신고 지원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역별 중심 산업에 맞춰 특화세관을 지정하는 등 AEO 외에도 수출입기업과의 협력에 의한 관세행정 구현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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