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지난 9일 치러진 제17회 중앙행정기관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해양경찰청을 20대 8, 큰 점수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중앙행정기관 야구대회는 인사혁신처가 주최해 세종시와 공주시 소재 4개 야구장에서 지난 2일과 3일 예선을 거쳐 9일 준결승과 결승전을 진행했다.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경찰청 등 모두 33개 중앙행정기관이 참가했다.

감독상은 서울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 소속 이희현 반장이, 대회MVP는 역전홈런을 날린 박노훈 예산세무서 조사관이, 최우수투수상은 결승전 포함 3승을 수확한 윤여중 세종세무서 조사관이 각각 수상했다.

국세청 야구팀에서 감독으로 덕장의 리더십을 발휘한 이희현 반장은 “야구동호회는 전국 연합 동호회로 주말에 각 지역의 여러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야구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을 결성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euri.lee@in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