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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관, “마약범 처벌, ‘호기심’ ‘실수’ ‘선의’ 인정 안돼”
광주세관, “마약범 처벌, ‘호기심’ ‘실수’ ‘선의’ 인정 안돼”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8.06.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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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마약퇴치의 날 앞두고 무안공항 캠페인

 

한국이 국제마약조직의 마약 유통 중간경유지로 악용되면서 마약단속이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단순한 호기심에 국제 우편물 등으로 대마제품(대마초, 오일)이나 양귀비종자 쿠키 등을 반입했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주시경)은 21일 “오는 26일 제32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무안국제공항에서 ‘마약 없는 밝은 사회, 관세청과 함께해요’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마약류 밀수예방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광주세관 정진호 조사과장은 “여행자를 통한 마약류 밀반입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입·출국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퇴치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마약탐지견의 마약적발 시범을 선보이는 등 마약류의 위법성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시켰다”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해외여행 때 다른 사람의 짐을 대신 들고 오는 경우라도 마약이 적발되면 처벌대상이 된다”며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에서 마약류 관련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인천국제공항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 국제조사국 관계자는 21일 본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마약류 적발 건수는 아무래도 물동량과 여행자 수와 비례하는 면이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인천국제공항이 가장 적발건수가 많고 그 다음이 김해국제공항”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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