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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눈물로 일군 ‘아름다운’ 기업들이 세상도 아름답게"
"땀과 눈물로 일군 ‘아름다운’ 기업들이 세상도 아름답게"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8.06.2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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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세청, “2011년 이래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들 뭉쳤다”

 

자수성가로 일군 기업에서 번 돈으로 자신처럼 어릴 적 돈 때문에 공부를 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기업인, 사회적기업을 창업해 중증장애인 등에게 안정된 직업을 마련해 준 기업 등 ‘사회공헌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희망 도서관 건립’에 사재 30억 원을 기부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에 사재 14억 원을 기부한 기업인도 이들 ‘아름다운 납세자’들의 만남 자리에 참여했다.

광주지방국세청(청장 이은항)은 지난 20일 청사 15층 회의실에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역대 ‘아름다운 납세자 상’ 수상자 16명을 초청, 반갑게 안부를 확인하고 덕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 참가한 동양비니루상사 김종상 대표는 초등학교만 졸업 후 17세에 가게 종업원으로 취직, 부단히 노력해 자수성가 했다. 어린 시절 향학의 열망은 있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공부하지 못한 김 대표는 자신처럼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년과 이웃을 위해 매년 장학재단, 봉사단체, 관공서 등에 장학금과 성금을 쾌척해 왔다.

본인도 54세의 나이에 대학을 졸업, 만학의 꿈을 실현했다.

제너럴바이오 주식회사 서정훈 대표는 사회적기업을 창업,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직업을 보장하는 등 취약계층 자립기반을 마련해 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온 기업인이다.

서 대표의 회사 직원들 중 중증장애우와 저소득층, 이민자,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중 70%를 차지한다.

㈜광양기업 황재우 대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희망 도서관 건립’에 사재 30억 원을 기부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에 사재 14억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온 기업인이다. 황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사랑나누기 봉사단’을 조직, 김치 12만 포기, 연탄 18만 장 등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성당 김현주 대표는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제과점을 운영하면서 투명한 경영과 공정한 회계처리로 성실한 납세의무를 이행하면서 나눔을 실천해 온 기업인으로 지역사회에서 정평이 났다. 김 대표는 장애인복지관과 나포길벗공동체 등 다수의 복지단체에 매년 후원금과 ‘사랑의 빵’을 기부,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2003년부터는 군산서해대학과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 제빵기술 발전과 청년취업에 공헌해 왔다.

주식회사 육육걸스 박예나 대표는 지난 2008년 당시 중학교 3학년의 어린 나이에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시작,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어렵게 번 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다. 201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아동보호시설, 장애인협회, 지역아동센터 등 수많은 단체에 기부금을 쾌척하고 매년 봉사활동을 지속 펼쳐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씨앗을 뿌려왔다.

이은항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이날 ‘아름다운 납세자’들과의 가슴 뜨거워지는 만남에서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면서도 기부·봉사 등 아름다운 나눔과 베풂을 묵묵히 실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을 다해온 참석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청장은 광주국세청에서 자체 제작해 세무서 민원봉사실과 납세자보호실 및 광주국세청 세미래체험관 등에 비치한 ‘아름다운 납세자’ 책자와 감사패를 당사자들에게 증정했다.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성실납세와 더불어 헌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한 납세자를 발굴하여 2011년부터 국세청에서 매년 시상해 왔다.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에게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 납세담보 면제, 정부 조달 시 가점 부여, 대출금리 우대 등 각종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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