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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 김동일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역외탈세범 초긴장
국제통 김동일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역외탈세범 초긴장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07.06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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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국제거래법규 틈새 노린 역외탈세범 철퇴에 큰 기대
김동일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김동일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신임 김동일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은 오랜 세무조사 경력에 국세청 재임 중 해외 유학을 다녀온 뒤 국세청의 국제협력 업무를 해온 경력이 유독 눈에 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직속으로 운용하는 첨단탈세방지방당관 경력은 국제조세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숱한 조세조약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예규(commentary), 한국의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등의 틈새를 노린 '역외탈세범' 적발에 김 국장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1966년 경남 진주 출생이다. 진주 동명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후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법과대학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 합격 후 마산세무서에서 총무과장을 지냈다.

1997년 진주세무서 부가가치세과장을 지낸후 1998년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과에서 근무했다. 2002년 조사3국 4과에서 근무한후 2006년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실 국제협력2계장으로 일했다. 서기관 승진후 주인도네시아 주재관을 지냈다.

2012년 서울지방국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2013년 국세청협력담당관으로 전보후 2016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같은해 서울 성동세무서장을 지낸후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이 됐다.

2017년 중부국세청 납세자보호1담당관, 인천에 별관을 두고 중부국세청의 축소판으로 운영돼온 조사4국장의 수장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국세청이 7월 6일자로 단행한 상반기 고위직 정기인사에서 고위공무원 ‘나’급 13명의 이동이 있었다.

이중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에는 임광현 조사4국장이, 조사2국장에는 한재연 국세청 소득지원국장이, 조사4국장에는 임성빈 국세청 감사관이 각각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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