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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sible Order’…국세청 행정고시 서열
‘Invisible Order’…국세청 행정고시 서열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8.07.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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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공단 보직, 어긋남 없는 행시출신 배치

지난 7월6일자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는 행정고시 출신자들이 국세청 고위공무원단 보직 위상에 맞는 안배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먼저 1급 4자리를 행시 35회와 36회가 서열대로 두 자리씩 차지했다.

국세청 내 2인자격인 국세청 차장에 이은항(52) 광주지방국세청장이 임명됐고, 국세청장 승진코스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현준(50) 국세청 조사국장이 발탁됐다. 두 사람은 모두 행시 35회다.

나머지 1급 두 자리는 김대지(51)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과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유지한 김용준(54) 중부지방국세청장이다. 두 사람은 행시 36회 동기다. 당초 국세청 차장 하마평에 올랐던 김용준 중부국세청장은 1급 보직을 그대로 지키면서 ‘보이지 않는 행시 질서’를 지킨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고시 37회는 국장급에서 뚜렷한 약진을 보였다. 이번에 약진한 행시 37기 출신은 김명준 국세청 조사국장과 강민수 기획조정관, 김창기 감사관, 한재연 서울청 조사2국장, 임성빈 조사4국장, 정철우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등 6명이다.

이밖에 행시 38회는 임광현 서울청 조사1국장, 박석현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김동일 국제거래조사국장 등도 서열에서 벗어나지 않은 자리들로 일터를 옮겼다.

행시 34회 서대원 전 차장이 용퇴하며 한승희 국세청장(57·행시 33회)과 1급 간 격차는 2~3기수로 벌어졌다. 자고로 작은형과는 간혹 경쟁을 하지만 큰형님과는 ‘무한충성’과 ‘무한자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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