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세정을 통해 여성기업인들이 성실납세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여성기업인과 상시 소통해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지난 17일 부산 여성경제인들과 만나 밝힌 약속이다.
김 청장은 이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지회장 정분옥 (주)장연다이아몬드관광호텔 대표이사)가 코모도호텔 2층 희락정에서 개최한 ‘제19주년 지회 창립기념식’에 참석, 행사 축하와 함께 이 같이 밝혔다.
김청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협회측이 상신한 모범 여성기업인에 대해 부산지방국세청자 표창도 수여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1999년 2월5일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설립된 법적단체로, 전국 16개 지회와 약 2500여 개의 회원사를 지닌 대한민국 대표 여성경제단체다.
올해로 19돌을 맞은 협회 창립기념행사에는 김대지 청장 이외에도 조종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청장, 김은라 부산지방조달청 경영관리과 과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수석부회장 등 내외빈과 부산지회 회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모범여성기업인 포상, 부산지회 발전과 회원 확충에 힘쓴 부산지회 회원사에 대한 감사 휘장(badge) 증정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모범 여성기업인 부문별 표창 수상자는 ▷부산광역시장 표창 (주)삼성도장 이관옥 대표이사, ▷부산지방국세청장 표창 국제시스템 주식회사 천미경 대표이사, (주)젬코프레이션 김순이 부사장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한국이미지시스템(주) 한현정 대표이사, (주)웅진통신 김소연 대표이사 ▷부산지방조달청장 표창 (주)알이시스 하부원 대표이사 등이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종래 청장도 “여성기업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분옥 부산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른 경제적 위협요인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여성기업인들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거듭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