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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세 69.5만개 기업이 51.3조원 신고
지난해 법인세 69.5만개 기업이 51.3조원 신고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07.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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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당 평균 법인세 7400만 원…2016년 대비 600만원 증가
- 신규창업중 개인사업자 늘고 법인사업자 줄어

지난해 69만5445개 기업이 총 51조3278억 원 법인세를 신고했다. 신고법인수는 2016년에 비해 7.8%, 총 부담세액은 16.8$ 증가했다. 이전에 체납한 법인세 등을 포함해 국세청이 지난해 실제 걷은 법인세수는 59조2000억 원이다.

국세청이 19일 2017년 국세통계표 79개를 조기 공개하면서 법인세 관련 이같이 공개했다.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개 법인이 부담한 평균 법인세 부담세액은 7400만 원으로 2016년 6800만 원에 비해 600만원 늘었다.

2017년 국세청에 신고한 법인을 업태별로 살펴 보면 제조업이 14만7317개로 전체 69만5445개 법인 수의 2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20.3조를 법인세로 신고해 전체 법인세 신고액의 39.5%를 차지했다.

도소매업 법인수는 16만5447개로 법인수가 가장 많았지만, 이들이 부담하는 법인세는 전체 신고액의 11.6%였다. 반면 금융·보험업은 법인 비중이 4.3%(2만9684개) 에 불과하지만 법인세 신고액의 16.7%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부가가치세 전체 신고인원은 법인사업자 80만, 개인사업자 554.7만 명 등 총 634.7만 명으로 2016년 608.5만 명에 비해 4.3% 늘었다.

부가가치세 전체 과세표준은 총 4791조 원으로 2016년 4420조 원보다 8.4% 늘었다. 이중 법인사업자 과세표준은 4069조원으로, 9% 증가했으며 개인사업자 과세표준은 722조 원으로 5.2% 늘었다.

국세청은 법인과 개인을 모두 포함한 가동사업자가 2017년 722.6만 명으로, 이중 신규창업자는 128.5만명이라고 공개했다. 2016년에 비해 각각 4.9%, 4.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신규창업자를 개인과 법인으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개인사업자가 116만명으로 5.4% 증가한 반면, 법인사업자는 12.5만 개로 0.7% 줄었다. 신규창업자 중 도소매업이 가장 많은 28.5만명으로 전체의 22.2%를 차지했고 서비스업(27.7만 개)과 부동산임대업(26.7만 개), 음식업(18.1 개)순이었다. 지난해 고용이 감소하고 자영업이 늘어난 현상이 국세통계에서도 확인된 셈이다.

국세청이 조기 공개한 통계는 국세청(nts.go.kr)이나 국가통계포털(kosis.kr)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국세청은 오는 10월 국세통계를 한 번 더 조기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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