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국세청 개청 땐 국세청 총세수액의 5.8%, 중부국세청 총세수의 32% 예상
지난해 중부지방국세청이 거둔 총 세수액은 46조원으로 국세청 총세수액 255.6조의 18%를 차지했다.
중부국세청 예하 세무서 중 12개가 분리 독립할 것으로 예고된 인천지방국세청이 실제로 내년에 개청한다면, 2017 세무서별 세수를 기초로 단순 계산했을 때 인천국세청 총세수는 국세청 총세수액의 5.8%, 현 중부국세청 총세수액의 32%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8월에 개청 여부가 결정될 인천국세청 산하에는 인천과 북인천, 서인천, 남인천, 부천, 광명, 김포, 고양, 동고양, 파주, 포천, 의정부세무서 등 12개 세무서가 배치될 예정이다. 이럴 경우 2017년 세수를 기준으로 내년 인천국세청의 총세수액을 판단하자면 14.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실제 인천국세청이 개청했을 때 예상되는 세수는 다양한 변수에 따라 2017년 세수를 기준으로 볼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중부국세청의 세수가 국세청이 거두는 총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3년 이후 줄곧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총세수중 15.1% 수준이던 중부국세청 세수는 2015년 16.5%로, 지난 2017년에는 무려 18%로 증가했다.
국세청은 12월 ‘국세통계연보’발간 전에 국민이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79개 국세통계표를 19일 조기 공개했다.
년도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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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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