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북한 다중지표군집조사 보고서’
- UNICEF 도움 받아 북한 중앙통계국이 실시한 조사
- UNICEF 도움 받아 북한 중앙통계국이 실시한 조사
북한에서 한 집에 한 명 이상이 휴대폰을 가진 가구는 전체 가구의 69.0%, 컴퓨터를 보유한 가구는 전체 중 18.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가구 중 텔레비전을 보유한 가구는 98.2%에 이르고 냉장고 보유 가구는 30.3%, 전기밥솥 보유 가구는 62.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2009년 이후 8년 만에 북한에서 실시해 지난 6월 발표한 ‘2017 북한 다중지표군집조사(MICS) 결과 보고서’에서 “전체 조사 대상 가구 중 53.7% 가구가 농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북한 중앙통계국이 UNICEF의 기술과 재정 지원을 받아 전국의 8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8500 가구에 속한 여성 8766과 남성 4183명에 대한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들 중 도시 지역 거주자가 약 60%, 나머지는 농어촌 거주자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디오를 보유한 가구는 전체 가구 중 94.1%, 인터넷 회선을 갖고 있는 가구는 45.2%로 각각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북한 영유아 영양 상태는 지난 20년간 빠르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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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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