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관·심사·조사·위험관리 등 각 분야 우수 직원도 상 줘
마약 우범국가로부터 비행기편으로 가방에 필로폰을 숨기고 김해공항을 통과하던 마약사범을 적발한 부산의 관세공무원이 세관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또 원산지표시 위반품 적발, 서류 오류 납세기업에 신고정정 안내, 부정수입신고 적발, 낮은 세율로 잘못 적용한 수입업체 관세 추징 등으로 공을 세운 관세공무원들도 분야별 우수 공무원으로 뽑혀 상을 받았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9일 “김혜정 관세행정관 등 5명을 2018년 ‘8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 시상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혜정 관세행정관은 X-ray 영상판독을 통해 마약 우범국가여행자가 가방에 숨겨 반입하려던 시가 42억원 상당의 메트암페타민(필로폰) 1.4kg를 적발, 영예의 상을 받게 됐다.
김준우 관세행정관은 불법‧불량 산업용품 집중점검 기간 중에 원산지표시 위반 베어링 15만 4000점을 적발, ‘통관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성우 관세행정관은 제조자를 잘못 기재해 세관에 수출 신고한 업체를 대상으로 신고정정을 안내, ‘심사분야’ 우수자로 선정됐다.
이상준 관세행정관은 중국산 거즈ㆍ붕대 15만개를 수입하면서 다른 물품의 수입요건 구비서류를 제출, 부정수입신고한 업체를 적발, ‘조사분야’ 우수자로 뽑혔다.
조승래 관세행정관은 낮은 세율의 품목번호로 수입신고한 업체를 심사, 1억2000만원의 관세를 추가 징수, ‘위험관리분야’ 우수 직원으로 선정됐다.
부산본부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매달 발굴, 포상해 사기를 드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