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환경” 기대
USB메모리만 꽂으면 세무사사무소의 서버에 바로 접속해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세무사랑 포터블’ 이 곧 상용화 된다.
‘세무사랑 포터블’은 세무사회 회원 사무소 59%가 사용하는 세무회계프로그램인 ‘세무사랑프로(Pro)’에 나우링크(NOWLINK)라는 프로그램을 연동시켜 원격에서 접속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담긴 USB 메모리를 인터넷이 가능한 PC에 꽂고 세무사랑Pro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사무소 서버의 세무사랑Pro 프로그램과 저장된 자료를 원격으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다.
이 방식은 데이터를 인터넷에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유사하지만 중앙컴퓨터를 거치지 않고 세무사사무소 서버에 직접 접속하는 방식으로 차이가 있다.
세무사회 측은 이 방식이 서비스 제공업체의 중앙컴퓨터를 거치는 방식이 아니라 세무사사무소의 서버에 직접 접속하는 방식이라 보안측면에서도 안전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덕희 세무사는 “세무사랑 포터블이 사용하게 되면 주 52시간 근무시대에 맞춰 재택근무가 가능해 유연한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났다.
곽수만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은 “세무사의 법인 영업에도 고객사에 업무와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와 장표를 장소에 관계 없이 보여줄 수 있어 ‘세무사랑 포터블’이 성공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무사회 전산솔루션사업팀 관계자는 “세무사랑 포터블은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매뉴얼 등을 포함해 패키지 구성 중이며, 10월초 정도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