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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세청, "당신께 맞는 옷 나눠 드려요"
부산국세청, "당신께 맞는 옷 나눠 드려요"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8.09.1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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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 기부’ 운동에 산하 세무서 직원들까지 적극 참여

부산지방국세청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입던 옷과 신던 신발 중 상태가 좋은 재활용품 222상자 6700여점을 지역 비영리봉사단체인 ‘옷캔(OTCAN)’에 기부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아낌 없이 나누고자 국세청 가족들이 팔 걷어 부치고 나선 이번 ‘헌옷 나눔’ 행사는 조용하지만 그윽한 사랑의 향기를 지역사회에 '뿜뿜' 풍겼다.

부산지방국세청(청장 김대지)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둔 19일 부산국세청과 산하 18개 세무서 직원들이 국내·외 소외계층 의류지원 등을 위한 ‘사랑의 헌옷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면서 이날 이 같이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돼 세 번째 진행되는 행사다. ‘헌옷 기부’를 통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 무엇이 바람직한 공직자의 가치인지 되새겨 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입을 수 있지만 잘 입지 않는 헌옷이 의미 있는 곳에 쓰여서 좋다",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훈훈해진다"는 등 따뜻한 반응을 보이며 뜻 깊은 행사가 계속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김대지 부산청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아낌없는 세정지원 등으로 국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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