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19일 관세청 공인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인 삼성전기(주)와 함께 삼성전기(주)의 공정거래 협약 구매 협력회사 대상으로 AEO 및 FTA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삼성전기(주) 협력업체 실무자의 요구에 부응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FTA 협정의 활용 및 사후 검증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졌다. 최근 관심이 많은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된 한·중 연결공정 제품에 대한 원산지판정 등 관세청의 방침도 안내했다.
또 한국AEO진흥협회에서도 참가해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활용해 수출 상대국의 비관세장벽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AEO 공인획득 절차와 지원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가 진행되는 동안 'YES FTA 기동대'와 '공익관세사'는 1대1 FTA맞춤컨설팅을 실시했다. FTA와 관련된 전반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산지 결정기준 검토’ 및 ‘FTA 협정관세 사후적용 절차’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 것.
한편 인천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업과 연계한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활동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용어 해설]
*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 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
* 상호인정약정(MRA :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 자국에서 인정한 AEO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하는 약정. 2018년 현재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중국, 홍콩, 멕시코, 터키, 이스라엘, 도미니카공화국, 인도, 대만, 태국, 호주, UAE, 말레이시아, 페루, 우루과이 등 19개 국가와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