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 전년동기보다 수입 122% 증가…수출증가 웃돌아
- 10월 초순 수출 144억 달러‧수입 162억 달러
- 9월까지 누계 무역수지 546억 달러 흑자…전년보다 줄어
- 10월 초순 수출 144억 달러‧수입 162억 달러
- 9월까지 누계 무역수지 546억 달러 흑자…전년보다 줄어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43억6800만 달러, 수입은 162억7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은 113.9%, 수입은 122.0%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관세청은 11일 발표한 '10월 1일 ~ 10일 수출입 현황'에서 "10월 중국(100.3%)과 미국(408.3%), 유럽연합(554.8%), 베트남(85.3%) 등 주요국가에 대한 수출이 대부분 증가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관세청은 매달 10일 단위로 초·중·하순 3번 수출입 실적으로 발표한다.
10월 초순 실적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39.1%)와 석유제품(203.5%), 승용차(2001.5%), 무선통신기기(63.3%) 등은 증가했다. 반면 선박(△82.3%)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인 원유(63.3%)와 석유제품(42.0%), 가스(145.6%) 등도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중국(143.2%)과 중동(41.2%), 미국(344.5%), 일본(134.4%), 유럽연합(126.4%), 베트남(126.5%) 등 주요국가로부터의 수입이 대부분 증가했다.
한편 지난 1~9월까지 수출 누계액은 4503억 달러, 수입 누계액은 3957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546억 달러 흑자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수출 4302억 달러, 수입 3551억 달러, 무역수지는 751억 달러 흑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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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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