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한 콘퍼런스’ 1일 개최
-박용만, “기업의 11월, 내년도 사업 위한 경제예측 관심 높아지는 중요 시기”
-박용만, “기업의 11월, 내년도 사업 위한 경제예측 관심 높아지는 중요 시기”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기업 경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예측 가능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의 11월은 내년도 사업 준비를 위해 경제 예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라면서 “긴 호흡에서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기업들도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대응해 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이 같은 논의를 위해 1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우리경제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박 회장은 이날 “지금 우리가 당면한 경제 현상들이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인지, 경기 싸이클(cycle) 같은 '일시적 요인' 때문인지 구별해 보는 중장기 추세 분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최저임금 이슈를 예로 들자면 ‘인상률’ 문제만큼 중요한 것이 ‘예측가능성’의 문제”라면서 “경제주체들이 각자의 사정에 맞춰 좀 더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박 회장의 인사말 뒤에는 최원식 맥킨지 서울사무소 대표, 김소영 서울대 교수, 이지만 연세대 교수가 각각 ‘한국경제의 장기 추세 진단’, ‘경제정책 기조와 한국경제 전망’, ‘비용변동요인의 예측·수용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송의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가 좌장이 되어 안상훈 KDI 선임연구위원, 오상봉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이성호 대한상의 SGI 신성장연구실장, 김소영 서울대 교수, 이지만 연세대 교수가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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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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