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7:01 (화)
관세청, 내년부터 공항만 감시 24시간 3조 3교대 전면 시행
관세청, 내년부터 공항만 감시 24시간 3조 3교대 전면 시행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8.11.02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개청 이후 48년간 유지하던 24시간 2교대 근무체제 완전 철폐
- 근무환경 개선 및 위해물품 반입 차단 강화
관세청은 올해 19명과 내년 84명의 감시인력을 충원하여 24시간 3조 3교대 감시체제를 완성한다.
관세청은 올해 19명과 내년 84명의 감시인력을 충원하여 24시간 3조 3교대 감시체제를 완성한다.

관세청이 개청 이후 48년간 지속된 공항만 감시조직의 24시간 2교대 근무체제를 내년부터 3조 3교대 근무체제로 전면 전환한다.

그 동안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철저한 관세국경 감시를 위해 24시간 2교대 근무를 시행해 왔으나 감시업무량 증가, 감시인력 감소 등으로 업무부담이 크게 증가해 3교대 체제로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관세청은 우선 올해 19명을 우선 증원해 3조 3교대 근무체제를 시범운영 했으며, 내년에 84명을 추가로 확보해 24시간 2교대 근무체제를 3조 3교대로 전면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 관세국경감시과 관계자는 2일 본지의 확인 요청에 대해 "현재 약 460명인 전국 세관 감시 조직에 이번 충원 인력이 더해지면 전국 세관을 3조 3교대 체제로 전면 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신규 인력과 기존 인력을 순환 배치하여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도 충원 인력(84명)에 대한 예산안이 정부입법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다"면서 "다만 내년도 신규 인력을 일시에 채용할지, 순차적으로 채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관세청 감시조직은 공항만에서 순찰‧임검‧CCTV모니터링‧X-ray검색 등을 통해 마약‧총기류 등 국민안전 위해물품이 불법적으로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24시간 2교대 근무자는 월평균 288시간, 연간 3456시간을 근무하고 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연평균 근로시간인 1723시간의 두 배에 해당한다. 한국 근로자의 평균 근로시간인 2024시간에 비해서도 과도한 근무시간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관세청은 "향후 근로시간 단축 등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사회안전 보호를 위한 관세청의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불법국내반입 차단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