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최초 IFAC회장⋯ “우리 회계 위상 높아질 것”
주인기 공인회계사(사진)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회계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Accountants, IFAC)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IFAC는 전 세계 회계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131개국 180여개 회계전문가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국제회계감사기준, 국제회윤리기준, 국제회계교육기준 국제공공부문회계기준 등 회계 관련 국제기준을 관장한다.
주 회장은 지난 2016년 9월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같은달 16일 열린 2016년 IFAC 대표자회의(Council meeting)의 최종 승인으로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이후 2년간 IFAC 부회장직 수행후 지난 1일 회장직에 취임했다.
주인기 회계사는 한국경영학회장과 한국회계학회장,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회장, 한국공인회계사회 국제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회계업계는 주인기 IFAC 회장 취임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 회계업계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주인기 회계사가 IFAC 회장에 취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회계업계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국제회계사 기구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회계업계와 경제발전에도 기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인기 IFAC 회장(회계사) 약력
▲1949 서울 출생 ▲전 한국경영학회장 ▲전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 회장 ▲전 한국공인회계사회 국제부회장 ▲전 아·태회계사연맹 회장 ▲CAPA Seoul 2015 조직위원회 위원장 ▲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