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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자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액 62.7% 큰폭 증가
체납자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액 62.7% 큰폭 증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8.11.06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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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해외금융계좌 신고 6조8821억…작년 대비 금액 36%, 인원 29% 급증
- 작년 1인당(만15세 이상, 출고량 기준) 술 79.5리터...'16년 대비 3.5% 감소

 

국세청이 「국세통계연보」의 일부 항목에 대해 5일 2차 공개해 총 160개 항목에 대해 조기 공개했다.
국세청이 「국세통계연보」의 일부 항목에 대해 5일 2차 공개해 총 160개 항목에 대해 조기 공개했다.

작년 체납자 은닉재산에 대한 신고 건수는 391건, 포상 금액은 13억7000만원)으로 2016년보다 각각 38.7%, 62.7%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은닉재산에 대한 징수 금액은 88억1000만원으로 12.3% 증가에 그쳤고, 건당 포상 금액도 약 350만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5일 '2018년 국세통계연보'중 총 160개 항목 데이터를 올들어 두 번째 조기 공개하면서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66조4000억 원으로 작년 대비 8.7% 증가했는데, 법인이 59조4797원, 개인이 6조8821억원으로 법인이 전체에서 89.6%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해외금융계좌는 특히 법인이 작년 대비 6.2% 증가에 그친 반면 개인은 36.0%나 증가, 개인 신고금액이 유난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 인원은 법인과 개인을 합쳐 1287명으로, 작년(1133명)에 견줘 13.6% 증가했으나 법인은 551개로 작년에 비해 2.1% 감소했다. 반면 개인은 736명으로 29.1% 늘었으며 1인당 평균 신고액은 93억5000만원이다.

신고금액 증가 원인은 전반적인 해외투자 및 국제금융거래 증가, 해외주식계좌의 주식평가액 상승(작년 대비 주식계좌 13조원 증가) 등으로 분석된다.

올해 국가별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은 법인의 경우, 일본(21.6%)과 중국(19.2%)의 두 나라가 40.8%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과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순이다. 개인은 미국(40.8%)이 압도적이고 싱가포르(18.6%)과 일본, 홍콩, 스위스의 순서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주류 국내 출고량은 355만㎘로 맥주(51.4%)가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희석식 소주(26.6%), 탁주(11.5%)의 순서로 나타났다.

2016년 대비 3.5% 감소한 수치로 최근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희석식 소주와 탁주의 출고량은 각각 1.5%, 2.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작년 1인당(만15세 이상) 주류 국내 출고량은 79.5리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12월에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있다. 납세자들이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도 중에 생산 가능한 국세통계에 한해 조기 공개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일부 항목에 대해 지난 7월 1차 공개한 이후 지난 5일 2차로 공개, 총 160개 항목에 대해 조기 공개한 것이다. 조기공개 비중은 전체 국세 통계 항목의 36.4%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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