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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면세품 포장쓰레기 줄여 연간 75억원 아낀 직원에 포상
인천세관, 면세품 포장쓰레기 줄여 연간 75억원 아낀 직원에 포상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8.11.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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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미화 행정관, 2018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 시행 9개월, 쓰레기 30% 절감…"쓰레기 90% 저감 목표로 매진"
인천본부세관에서 지난 9일 있은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임미화 관세행정관(왼쪽으로부터 3번째)이 인천본부세관(조훈구 세관장, 가운데)이 뽑은 2018년 규제개혁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9일 시상식 날 상을 받았다. 

면세품 인도장에서 발생하는 비닐, 에어캡 등 과도한 포장 쓰레기 발생 원인을 찾아내 개선,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세관 소속 관세행정관이 세관이 선정한 올해 최우수 규제개혁 세관원으로 선정됐다.

면세품 운반을 ‘행낭’으로만 제한한 규정에 있음에 착안, 이를 ‘플라스틱 상자’와 ‘롤테이너’로도 운반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연간 75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 공로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지난 9일 '2018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 14건의 개선사례 중 우수 사례 6건을 선정ㆍ포상했다"면서 13일 이 같이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출국시 면세품 인도장에서의 쓰레기 줄임을 위한 면세품 운반도구 개선’을 추진한 임미화 관세행정관(감시과)이 선정됐다.

임미화 관세행정관은 12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성수기 매일 9톤, 비성수기엔 매일 4톤 이상 발생하는 포장 쓰레기가 개선책 시행 9개월 후 약 30%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개선책은 연간 75억원 가량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향후 쓰레기를 지금의 90%까지 줄이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은 비상상황 때 기내식이 정상 공급될 수 있도록 규정과 절차를 개선한 이동관 관세행정관(수출입통관총괄과)과 항공기 결항 등으로 출국하지 못하고 재입국하는 민원의 불편을 해소한 정은주 관세행정관(출국담당부서)이 각각 차지했다. 

신재식, 김세현, 최병준 관세행정관은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재식 관세행정관은 입국 후 세관 재방문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던 유치물품 통관을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김세현 관세행정관은 특송업체 시설 요건 완화·심사절차 생략 등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물류비를 절감했다.

최병준 관세행정관은 특송화물 통관 때 X-ray 판독을 특송업체와 효율적으로 협업, 급증하는 특송화물 물류적체 해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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