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0 (목)
국세 26조원 더 걷혀 “반도체 호황, 법인세 증가가 주효”
국세 26조원 더 걷혀 “반도체 호황, 법인세 증가가 주효”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8.11.13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9월까지 누계 국세수입 233조7천억”

-“올해도 반도체 호황, 내년도 안정적일 듯”
9월 세수현황(전년동기대비) 출처=기획재정부.
9월 세수현황(전년동기대비) 출처=기획재정부.

 

국세가 전년동기대비 26조원 이상 더 걷힌 가운데 법인세 수입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된 국세수입이 233조70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조6000억원이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법인세 9월 수입은 10조1000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9월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귀속분 중간예납이 증가한 것이 이유다.

기재부 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상장사들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부침이 있기는 하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호황이 국세수입 증가를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걷힌 법인세는 상장사들의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이 관계자는 “올해도 반도체 호황이기 때문에 내년 법인세(수입)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법인세는 법인의 이익에 대해 과세하는 세금”이라면서 “소득세나 부가가치세 등이 안정적으로 걷히는데 비해 법인세 같은 경우는 기업 이익에 따라 그 (과세)폭이 크다”고 부연했다.

한편 올해 9월 소득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지난해 9월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명목임금 상승으로 근로소득세가 2000억원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부가가치세 올해 9월 수입은 2조1000억원이다. 역시 지난해 9월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수입액 증가로 인한 수입분 부가가치세가 3000억원 늘어난 것을 주요이유로 들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