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지 부산국세청장 4.5억, 김형환 광주국세청장 14.8억…연말기준 또 발표
지난 7월6일 새로 임명된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재산은 총 26억5600만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임명된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총 4억4800만원,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총 14억8000만원인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10월26일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 올 7월 신규 승진 고위공직자 68명에 대한 재산현황에 국세청 소속 고위공직자 3명의 재산현황도 포함됐다.
재산공개는 등록일(임명일)기준 자료를 정리해 매달 공개하는 '수시공개'와 매년 3월 연 1회 정기재산변동(12월31일 기준)을 공개하는 '정기공개' 등 2가지가 있다. 이번 공개는 지난 7월에 임명된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수시공개' 정보다.
관보에 따르면,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로 총 2억33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와 세종시 소재 아파트 전세권, 배우자 명의 경기도 분당구 소재 아파트, 장남 명의 관악구 소재 오피스텔 전세권 등 건물 15억35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또 자동차 2대(제네시스, SM7)와 본인‧배우자‧두 자녀 명의의 예금 총 8억2600만원, 토지주택채권 8200만원,콘도 회원권 850만원 등이 김 청장 재산에 포함됐다. 빚은 5000만원이다.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김 청장 모친의 재산공개는 거부했다.
김대지 부산지방국세청장의 7월 현재 재산은 총 4억4800만원이다.
본인 명의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 배우자 명의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 모친 명의 부산시 소재 아파트 분양권 등 건물이 5억2800만원이다. 여기에 자동차 1대(SM7)와 본인‧배우자‧모친‧자녀 명의의 예금 총 6400만원, 채권 7000만원이 있다. 빚은 2억3800만원이 있다.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총 14억8000만원의 재산이 등록돼 있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총 2700만원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본인 명의 서울 용산구 소재 다가구주택과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 배우자 명의 경기 의정부시 소재 근린생활시설, 모친 명의 전남 해남군 소재 단독주택 등 건물이 14억3900만원이다. 여기에 자동차 1대(K5)와 본인‧배우자‧모친·두 자녀의 예금을 합쳐 2억6900만원, 상장·비상장 주식 1200만원이 있다. 빚은 2억8300만원이다.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은 국가 및 지자체 정무직, 1급 이상 공무원 또는 고위공무원단 ‘가’ 등급, 고등법원 부장판사⋅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중장 이상 장교, 교육공무원 중 총⋅학장, 공기업 및 공직유관단체의 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