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프랑스 유류세 인상 유예는 내가 2년전에 이미 도달한 결론"... 자화자찬
- '파리협정'에 대해 막말 비난 입장 고수
- '파리협정'에 대해 막말 비난 입장 고수
"내 친구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파리 ('노란조끼') 시위대가 내가 2년전에 도달한 결론에 동의해서 반갑다.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은 최악의 환경파괴에 눈가림하는 대신, 주요 국가들의 에너지 가격 인상을 불러오는 지독한 사기극이다."
작년 6월초 파리협정(Paris Agreement) 탈퇴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오전8시(한국시간) 올린 자신의 SNS(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설정한 '2025년까지 2005년 배출량 대비 26~28%를 감축한다'는 “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가 지나치게 높다”며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이 불공정하고 자국에 대해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는 이유를 들어 파리협정을 이탈했다. GCF는 개발도상국들의 온실가스규제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선진국이 설립한 특화 기금이다.
트럼프으 이번 트윗은 파리협약 탈퇴 이후 국제협력 환경정책 기조에 대한 비난 입장의 연장선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지구촌 여론은 "이산화탄소 배출 순위가 중국에 이어 2위인 미국의 무책임한 행위"라고 맹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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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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