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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재경 세무대학 세무사회 10대 회장
[인터뷰] 임재경 세무대학 세무사회 10대 회장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8.12.06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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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동안 자랑스러운 기억 많아 보람"
- "세세회의 위상과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단합된 힘 과시할 것" 기대
세무대학 세무사회 10대 임재경 회장
세무대학 세무사회 10대 임재경 회장

세무대학 세무사회(세세회) 19회 정기총회가 5일 서울 역삼동 스칼라티움 강남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임재경 세세회 10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 대외적으로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변수가 국내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회원분들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 세세회의 위상과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단합된 힘을 보일 것"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임 회장이 10여 년전 국세청을 떠나면서 이임사로 남겼던 "국세청 직원이었기에 납세지에서 대우를 받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면이 있다"라는 발언을 언급하면서 "세무사로 활동하면서 제 실력보다 더 인정을 받는 것은 세무대학 출신이라서 그런 것 같다"고도 밝혔다.

끝으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신 안만식 회장님께 무거운 짐을 넘기려니 못내 미안하다"면서도 "누구보다 능력이 출중한 분이시라 큰 위안이 된다. 전임회장으로서 안회장님을 힘껏 돕겠다"라고 인사말을 맺었다.

정기총회가 시작되기 전에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임 회장은 "지난 2년간 다양한 행사가 있었는데 동문들의 참석률이 더 높았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랑스러운 기억도 있었던 반면 자괴감을 느낀 적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차기 회장단에 대해 "회장 혼자 힘으로 꾸려나가긴 힘들고 전임 회장단과 임원진이 전폭적인 도움을 주실 것"이라면서 "저 역시 솔선해 신임 회장단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세무사 임의단체들간의 연대와 협력에 대한 견해를 묻자 임 회장은 "좀 더 전향적인 모습으로 각 단체들이 연대해 공익을 추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각 단체별 특성화•차별화된 면모가 두드러지지 않아선지 아직은 연대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세무조사 녹음권에 대한 견해를 구하자 "양 당사자가 소통에 제약이 생기고 서로 불편할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세무소송 세무사 대리 이슈에 대해선 "해당 업무에 있어서 변호사가 잘 하는 분야와 세무사가 잘 하는 분야를 각각 분담해 서로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면서 "세무사회에서 틈새시장을 잘 개발해 변호사 그룹과 상생할 수 있기를 바라고 필요하다면 저도 구체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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