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세 2.8조…2018년 귀속분 중간예납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0.1조 증가
- 소득세 6조로 전년동월 대비 0.6조↑…명목임금 상승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영향
지난 10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은 26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조5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까지 진도율도 작년보다 3.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18년 12월호에서 "10월 한달 법인세 수입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중소기업들이 2018년 귀속 법인세 중간예납분을 분납하는 등의 요인으로 10월 세수가 늘어난 것으로 봤다.
10월 소득세 수입은 6조원이다. 전년 같은 달 대비 6000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명목임금 상승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10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6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조8000억원 증가했고, 진도율은 8.1%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0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15.6조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6000억원 감소한 실적이다. 이는 수출증가에 따른 환급 증가 등의 이유로 풀이됐다. 2018년 9월~10월 수출액은 1055억 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1001억 달러) 대비 5.4% 증가한 실적이다.
10월 관세 수입은 0.8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1조원 증가했다.
10월까지 법인세는 6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3000억원 증가했다. 진도율도 작년보다 8.8%p 상승했다.
10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는 68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조2000억원 늘었다. 다만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포인트 하락했다.
관세는 7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조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