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은 2018년 1월2일 감사원 시무식 날 제24대 감사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4년.

최재형 감사원장은 3월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 당시 “감사 사각지대인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과 대검찰청, 국가정보원  등 3대 권력기관 기관운영감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3대 권력기관에 대해서는 앞서 재무감사만 시행해왔다. 최원장은 15년 만에 이들에 대한 감사 계획을 밝히고, 3월12일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기관운영 실지감사에 착수했다.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감사결과는 6월14일 확정·발표됐다.

국세청도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 3월26일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기관운영 실지감사를 벌여 8월28일 감사결과가 확정·발표했다.

중부지방국세청 기관운영 실지감사는 지난 11월19일에 시작해 12월7일까지 완료했다. 서울국세청과 중부국세청 모두 2016년 이후 2년 만에 기관운영감사를 받은 것이다.

최 감사원장 임기동안 정책자문위원회 기수가 정해지는데, 4월6일 출범한 정책자문위원회는 6기이고 15명으로 구성됐다.

대검찰청 기관운영감사는 6월18일 실지감사 착수, 11월8일 감사결과를 확정·발표했다.

감사 사각지대 3곳 중 하반기 감사계획에도 포함되지 않아 실시여부가 불투명했던 국정원 기관운영감사는 지난 12월10일 실지감사가 착수됐다. 감사원은 다만 보안상의 이유로 실지감사 시기만 공지한 뒤 “향후 일정은 공개불가”라고 공지한 상태다.

감사원은 기획재정부가 청구한 ‘중앙행정기관 업무추진비 사용 적정성 관련 공익감사청구’건에 대해 집행실태를 점검하는 실지감사를 지난 11월12일 착수했다.

지난 8월28일은 감사원 개원 70주년을 맞아 행사기념식을 가졌다. 최 원장은 사흘 뒤인 8월31일 대통령비서실 김종호 공직기강비서관이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에 앞서 8월18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제14차 아시아 감사원장회의와 제52~53차 이사회에 참석했다. 대한민국 감사원은 2009~2018년까지 9년간 아시아 감사원장 사무총장국으로 활동했다. 올해까지 마지막으로 회의를 주관하고 2019년부터는 중국이 사무총장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14일에는 우수 감사제보자 등에 대한 ‘2018년 우수 감사제보자 포상행사’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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