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퇴임지역에서 세무사 개업
서울지방국세청에서는 올해 6명의 세무서장이 공직을 마치고 퇴임한다.
김종환 강서세무서장, 이용군 구로세무서장, 신우현 금천세무서장, 황도곤 삼성세무서장, 박성훈 역삼세무서장, 정현철 잠실세무서장 등이 그 주인공이다.
김종환 서장과 이용군 서장, 황도곤 서장은 1961년 생, 신우현 금천서장과 박성훈 역삼서장, 정현철 잠실서장은 각각 1963년 생으로 정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일찍 퇴직을 결심했다.
김종환 서장과 황도곤 삼성세무서장은 27일, 나머지 서장들은 28일 각각 퇴임식을 가졌다.
퇴임 서장들은 세무법인에 합류하거나 세무사 사무실을 개업할 예정이다.
27일 오전 10시 퇴임식을 가진 김종환 강서세무서장은 강서구 마곡지구에 사무실을 얻었다. 개업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무실 인테리어 등이 완료되는대로 개업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군 구로세무서장의 퇴임식은 28일 10시 30분에 진행됐다. 이 서장은 서울 목동 오목교 쪽에서 개업할 예정이다.
신우현 금천세무서장은 28일 오전 10시 퇴임식을 했다. 신 서장은 예일세무법인에 파트너십으로 합류해 1월 15일 세무사 개업한다.
강남 역삼동에 같은 건물을 통합청사로 사용중인 삼성세무서장과 역삼세무서장은 각각 27일과 28일로 퇴임식 날짜를 조정했다.
황도곤 삼성세무서장은 27일 오전 10시 퇴임식을 했다. 황 서장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통합청사 바로 뒷편에 개인사무실을 연다.
박성훈 역삼세무서장은 하루 뒤인 28일 오전 10시 퇴임식을 진행했다. 박 서장은 “퇴임 때까지 세무사 개업에 관련해 알리고 싶지 않다”고 기자에게 밝혔다.
정현철 잠실서장은 3월 경 선릉역 근처에 세무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