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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환경·예술이 치료"…서울시, 훈데르트바서 특별전
"건축·환경·예술이 치료"…서울시, 훈데르트바서 특별전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8.12.27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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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24일)지 국내 최초 재생마을 돈의문박물관마을서 개최
- 건축치료사 훈데르트바서의 자연·인간·예술 엿보며 도시활성화 모색

국내 최초 마을단위 도시재생 사례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세계적인 환경 예술가의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27일 “지난 26일부터 내년 2월24일까지 61일간 돈의문 박물관마을 일대에서 <훈데르트바서 서울특별전 - the 5 skins>을 개최한다”고 인터넷신문협회를 통해 본지에 알려왔다.

훈데르트바서는 쿠스타프 클림트, 에곤 쉴레와 함께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로, 자연과 인간 사이의 행복한 조화를 강조한 ‘건축 치료사’, ‘색채의 마술사’로 불린다.

이번 전시는 총 3개 장으로 구성된다. 우선 첫 장인 <훈데르트바서를 ‘만나다’>에서는 ▲우표 시리즈, 그래픽 원화, 두들시리즈 등 훈데르트바서의 오리지널 작품 ▲훈데르트바서가 설립한 예술학교 <핀토라리움> 재현 ▲창조적 디자인 권리를 기반으로 한 패션에 대한 사진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에 대한 자료가 전시된다.

두 번째 <훈데르트바서를 ‘재해석하다’>에서는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을 활용한 미디어 작품이 상영된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저녁 5시부터 밤 8시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건물 외벽에 미디어아트로 전시될 예정이다.

마지막 섹션인 <훈데르트바서가 ‘되어보다’>를 통해서는 훈데르트바서의 철학을 이해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훈데르트바서를 상징하는 나선을 그리며 자연의 창의성을 체험해보는 <살아있는 미술 : 나선의 미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훈데르트바서에게 영감을 받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 관계자는 “서울의 100년 역사를 보존한 가운데 과거와 미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본 전시를 개최,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정체성과 창의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남녀노소 누구나 전시 관람료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훈데트르바서 서울특별전>은 훈데르트바서 비영리재단(오스트리아)와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후원한다.

서울시는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세계를 통해 도시재생의 철학과 방법론에 접근할 특별전을 연다.
서울시는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세계를 통해 도시재생의 철학과 방법론에 접근할 특별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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