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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기업 세금‧비용 줄여줘 경쟁력 높일 것”
시진핑, “기업 세금‧비용 줄여줘 경쟁력 높일 것”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1.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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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신년사에서 밝혀…중화인민공화국 70주면 맞아 대변혁 예고

2019년에 중화인민공화국 70주년을 맞은 중국은 전대미문의 변화에 직면한 것으로 인식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국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구촌에서 중국의 위상을 크게 높인 글로벌 기업들이 여럿 있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새해에도 기업 세금을 깎아주는 등 비용을 인하하는 정책을 예고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1일 발표한 2019년 신년사에서 “2019년 공화국 건설 70년 생일을 맞이하는 우리는 기회와 도전이 교차하는 2019년을 맞아 합력과 분투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구체적으로 “세금 삭감, 비용 인하 정책이 확고히 관철돼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를 둘러보면 우리는 백년간 있어본 적 없는 대변혁에 직면해있다”면서 “국제 풍운이 어떻게 변화하든 국가주권과 안전을 수호하는 중국의 신심과 결심은 추호의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인류운명공동체를 계속 추진, 보다 더 번영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가꿔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 주석 신년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는 1억명 이상의 비호적(非戶籍) 인구가 도시에 발을 붙이고 있고, 1300명이 도시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대도시에서 호적(주민등록) 취득이 어렵다. 해당 지역에서 명문대를 졸업하거나 수십억짜리 아파트를 구입해야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할 수 있다. 자연히 농촌 호적으로 태어나 도시에서 일하는 사람(농민공)은 비호적 인구가 되는 것. 중국 당국은 몇 년 전 이런 단순노무직 농민공을 대대적으로 도시에서 추방, 도시를 안정시켰는데 그 부작용으로 저임노동력 부족에 따른 도시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위험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80만채 새 주택이 건설되면서 새 시민들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았다.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대학입시제도가 부활돼 입학했던 첫 세대 다수가 정년퇴직했다. 대신 밀레니엄 세대의 첫 연령대인 2000년 출생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9년에 기업 세금을 깎아주는 등 기업비용을 낮추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9년에 기업 세금을 깎아주는 등 기업비용을 낮추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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