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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학수 포천세무서장, "내가 국세청 책임진다는 생각 갖자!"
염학수 포천세무서장, "내가 국세청 책임진다는 생각 갖자!"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1.07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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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세자 섬기고 전문성 갖춰 청렴하게 행복한 일터 만들자"

염학수 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이 지난달 28일 포천세무서 제7대 세무서장에 취임했다.

염서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모두가 리더(Leader)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국세청의 새로운 변화에 적극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직급, 부서, 역할과 관계없이 주인의식을 갖고 서로 스스럼 없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명품 포천세무서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염 서장은 구체적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납세자를 진정으로 섬기는 세정 실천 ▲맡은 분야에 대한 전문성 갖출 것 ▲높은 청렴성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행복한 일터 조성 등을 당부했다.

다음은 염학수 서장 취임사 전문.

포천세무서 가족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남북 화해분위기 속에 가장 주목받는, 포천, 철원, 동두천․연천을 관할하는 남북접경 최전방의 세무서인 이 곳 포천세무서에서 여러분들과 한가족이 되어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포천세무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한승희 국세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년 동안 포천세무서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전임 최승일 서장님의 노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국세청은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전 성실신고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비정상적 탈세·체납에는 엄정 대응하는 등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그 결과 안정적으로 재정수입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청사 등 근무여건이 어느 곳 보다도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열정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세금을 성실히 신고하고 납부하여 주신, 관내 납세자여러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2018년 올 한해도 저물어 가고, 며칠 후면 희망의 2019년이 밝아 올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각자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사랑하는 포천세무서 가족 여러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저는 국세인(國稅人)으로 맺어진 한 가족입니다. 이 인연을 소중히 여기어, 서로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 주며,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포천세무서가 되도록 여러분들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서로 합심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곧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세수확보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이 자리를 통해 몇 가지 만 당부 드리겠습니다.

먼저, 주인의식을 가지고 납세자를 진정으로 섬기는 세정을 실천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 국세청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온 것은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로, 혼신을 다한 선배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내가 국세청을 책임진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특히, 다가올 연말정산 등 국민들의 관심사가 큰 업무는 보다 세밀하게 챙겨 주시고, 관내 사업자의 세금에 대한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데 적극 노력하는 한편, 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한다는 마음 자세로, 성실납세는 최대한 지원하되, 
비 정상적 탈세 등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고액․상습 체납자는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등 법집행기관으로서 공정한 세정을 통해 성실납세가 최선이라는확신을 줄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맡은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국세공무원으로서 높은 전문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추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필수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납세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공정성과 정확성은 곧 직원 개개인의 전문성에서부터 발휘 될 것입니다.

이제는 국세청의 과세에 대해서 납세자들도 소송 등을 통해 적극 대처하고 있고 부실과세에 대해서는 엄격한 책임을 묻고 있는 만큼 여러분도 각자 자신의 업무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한 실력향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세째, 높은 청렴성을 갖추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공직자들에게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고 특히, 부정청탁 방지법 등 준수해야 할 규범들은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더라도 청렴하지 않고서는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국세청이 아무리 중요한 일을 하고 훌륭한 성과를 내더라도, 한 사람의 불미스러운 일로 조직이 지탄 받는 상황을 우리는 많이 보아 왔습니다.

관리자를 중심으로 준법·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신규직원들이 국세청의 핵심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도 충실히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연말과, 인사이동 시기가 겹친 민감한 시기에 음주운전, 성희롱, 금품수수 등 불미스런 일로 조직과 직원들의 위상,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행복한 일터를 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
조직 구성원간의 소통이 원활하고 화합된 조직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상대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행복감을 고양시키고,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높일 것입니다.

남의 결점을 들추기보다는 자신을 성찰하는 가운데 힘든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만, ‘진정한 국세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 또한, 일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직원들과 깊이 있게 소통하며 고민과 어려움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도록, 항상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포천세무서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가 리더(Leader)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국세청의 새로운 변화에 적극 앞장서 나가도록 합시다.
여러분 각자의 직급, 부서, 역할이 무엇이든 지금 있는 그곳의 주인이 되시기 바라며, 이제 여러분들과 한가족이 된 저와 함께 스스럼 없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명품 포천세무서를 만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금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일 마무리 잘 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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