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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진 서대문세무서장 “걸림돌을 디딤돌로!”
김해진 서대문세무서장 “걸림돌을 디딤돌로!”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1.08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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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꽃을 든 남자'가 김해진 서장

김해진 서대문세무서장이 “어려운 상황을 우리세무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 삼자”면서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직전에 세종세무서장을 지낸 김 서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5시 취임식을 갖고 공식 부임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에서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위해 납세자 성실신고를 돕는데 세정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대문세무서 관내에는 영세납세자와 중소기업이 밀집되어 있다”면서 “복제세정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을 지원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해진 서대문세무서장 취임사 전문.

반갑습니다. 서대문세무서 직원 여러분!

저는 오늘 제47대 서대문세무서장으로 취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이 막중한 자리에 저를 보내주신 한승희 청장님과 김현준 청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6개월여간 열정을 다해 서대문세무서를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윤성호 서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서대문세무서 직원 여러분!

한승희 국세청장님께서는 취임사에서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국세청”,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몇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도와 세수를 안정적으로 조달해야 합니다.

지금의 세무환경에서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세무조사보다 납세자의 성실신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납세자가 성실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세정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납세자의 작은 불편이라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고쳐나가야 합니다.

둘째, 복지세정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을 지원해야 합니다.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수급대상자의 신청편의를 제공해야 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게는 세금납부 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실시해야 합니다.

우리 서대문세무서 관내에는 영세납세자, 중소기업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세무간섭을 가급적 줄이고 납세자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을 활성화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깨끗하고 투명한 서대문세무서를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청렴성은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재작년 9월부터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됨으로써 우리 공직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간의 관행과 선의의 나눔이 이제는 때에 따라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될 수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국세청의 신뢰는 국세공무원의 청렴과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높은 자존감을 바탕으로 법령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여 당당한 서대문세무서가 되도록 합시다.

저부터 솔선수범하여 올바른 자세를 견지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깨끗하고 투명한 국세청을 만드는데전력을 다합시다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화합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겠습니다.

 

최근 일선세무서는 인원부족과, 경력직원의 부족,업무량 증가로 인한 업무상 고충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말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어려운 상황을 우리 직원 개개인과 우리세무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고 서로 돕고 감싸주는 동료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도 함께 나누고 고민하는 분위기와 출근하기 즐거운 직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반갑게 맞아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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